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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AI 미장로봇’ 개발…특허 출원

현대엔지니어링, ‘AI 미장로봇’ 개발…특허 출원

기사승인 2020. 11. 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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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AI 미장로봇 바닥 평탄화 작업 가상 이미지
AI 미장로봇 바닥 평탄화 작업 가상 이미지. /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작업자의 별도 추가 조작 없이 콘크리트 바닥면의 평탄화 작업을 수행하는 ‘AI 미장로봇’을 개발, 이를 활용한 바닥 평탄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15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AI 미장로봇’은 로보블럭시스템과 공동개발로 이뤄진 것으로 각 4개의 미장날이 장착된 2개의 모터를 회전시켜 콘크리트가 타설된 바닥면을 고르게 하는 장비다.

기존 바닥 미장 기계 대비 경량화를 통해 활용성을 대폭 늘렸으며 전기모터를 도입, 기존 휘발유 모터를 사용하는 유사 설비보다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이다.

타설된 콘크리트 바닥면을 3D 스캐너로 정밀 측량하고 평활도가 기준치를 벗어나는 부분에 대한 지리적 정보를 AI 미장로봇에 전송, 기술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해당 부분에 대한 미장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평탄화 작업이 필요한 부분만을 정밀 식별해 특수 개발된 로봇이 신속하게 미장 작업을 수행, 시공 품질과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공사비 절감·공기 단축도 가능하다.

이 기술 적용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대형 물류창고, 공장형 건축물 등의 바닥 미장 불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행 사고나 가공정밀도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 아파트 시공 현장의 경우 가구 콘크리트면과 바닥제 들뜸 현상으로 인한 하자도 예방하고 층간소음 저감도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AI 미장로봇이라는 혁신 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건설현장에 대한 로봇기술의 선제적 도입에 앞장서게 됐다”며 “다양한 스마트 건설 기술 발굴·개발을 통해 건설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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